6일차 인도 바라나시 1
오늘도 긴거리의 이동이 시작된다.
카주라호에서 바라나시 까지 약 400km
인도의 관광이 거의 막바지에 다다르는것 같다.
아침일찍 기상(4시 30분) 하여 이동이 시작되었다.(6시 30분)
12시간이 걸린다고 하니 잠을 자면서 가면 되겠다고 생각 했다.
처음에 인도의 시골 풍경들을 보면서 가다 잠이 들다 하면서 갔다.
인도의 도로 사정은 정말 말이 아니었다.
어느 순간 차량이 덜컹 거리더니 우리가 찬 버스가 펑크가 났다.
그래도 마을 입구에서 펑크가 나서 가까운 간이 휴게소에 차를 세우고 타이어 교체 작업을 했다.
그사이 우리들은 작은 시골 마을을 돌아 보았다.
과일도 사고
다시 이동중에 점심식사를 하고 중간에 간이 휴게소에서 가이드가 인도 최고의 맛이라며 짜이를 한잔씩 사 주었다.
밀크 티 라고 하는데 우유를 끓인것 같기도 하고, 달척지근한게 먹기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것 같았다.
그런데 한 밤중에 이게 웬일인가.
배가 아파오면서 신호가 오고 있었다.
이미 몇몇 사람들이 격고 있어서 모든 음식을 조심하며 한국식으로 별도로 만들어 주는 음식을 먹고 있었는데.
어쨋든 하루종일 버스에 타고 저녁 7시가 넘어서야 호텔에 도착하여 쉴 수가 있었다.
밤에는 바라나시 구경을 간다고 나갔다가 집시에게 걸려 걸어다니느라 고생도 조금 했다.
이동중 기와집의 흔적이 있어서
인도의 동부지역으로 갈수록 기와집이나 스레이트 집들이 눈에 많이 띄었고 기와 공장도 있었다.
끝없이 펼쳐지는 지평선
인도는 평야지대가 전 국토의 80% 이상이라고 한다.
국민들이 조금만 부지런해도....
말끔한 집도 눈에 띄네요.
버스 앞바퀴가 펑크가 나서 모두 내려 확인중
쉬는김에 옆 농지의 밀밭
유채도 간간히 피어 있네요.
깔끔하게 차려입은 인도의 여성들이 어디론가 부지런히 가고 있네요.
점심식사후 주변을 구경하며 돌아다니자 어린이들이 모여들어 오직 완달러, 펜 만 외치며 손을 내민다.
같이 기념 촬영 후 준비한 볼펜을 한자루씩 주고 집안 구경좀 시켜달라고 하여 집안 내부 구경을 하였다.
뒤에 배경으로 보이는 집이 자기들 집이라 한다.
내부에는 아파서 누워있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만이 쪼그리고 앉아서 집을 지키고 있었다.
할머니는 이방인의 갑작스런 방문에 연신 무어라 말을 하는데 말이 통하지 않았다.
이곳 어린이들도 영어가 서툴러서 거의 말은 통하지 않고 손짓 몸짓으로 통하고 있었다.
겉모양은 제법 큰 집이지만 내부에는 가구나 주방기구 같은것이 거의 없었다.
그냥 비와 햇빛만 가려주고 누원서 잠만 자는곳 같았다.
인도에서는 다른주로 들어갈때마다 이와 같은 검문소가 있어서 세금을 내야 통과가 된다고 한다.
사람이 앉아서 일일이 수작업으로 하고 있음
길거리 벽면에 거울하나 놓고 영업을 하는 거리의 이발사.
가게도 없이 이러한 이발소가 많이 있다.
지루하게 가다가 인도 가이드가 노래를 한곡하면서 우리에게도 노래를 시킨다.
인도 가이드는 한국에 국비 유학을 와서 한양대에서 디자인 전공으로 석사과정을 공부하다 술로 인해 간에 무리가 생겨 귀국하여 여행사를 한다고 한다.
힘든 이동을 마치고 호텔에 들어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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