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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인도 네팔

2008.01.15(인도-카주라호)

by 다수산 2023. 5. 23.

인도 5일차 카주라호

 

멀리 이동을 해야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부터 서둘렀다. (4시30분기상 6시 30분 출발)

아그라 역까지 버스로 1시간 정도 가서 기차로 2시간 10분 정도 잔시까지 가고 다시 버스로 3시간 30분 정도 이동한다고 한다.

기차가 아니었으면 하루종일 이동만 해야하는 거리인 것이다.

인도의 특급 열차.

역에서 기다리는 동안 완행열차가 왔는데 너무 붐비고 시설이 엉망인것 같다.

그런데 우리가 탄 것은 특급열차라 그런지 생각보다 깨끗하고 간식까지 주는것이 확연히 차이가 났다.

아마 우리의 KTX쯤 되는것 같다.

여기에서 델리에서부터 타고다니던 버스와는 이별을 하고 새로운 버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카주라호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현지식은 입맛에 맞지 않을 것 같아서 조금늦은 시간이지만(현지시간 3시 30분도착) 호텔에 도착하여 점심 식사를 하였다.

카주라호로 가는 도중 트랙터, 경운기, 뚝뚜기, 버스, 소가 끄는 우마차  등 각종 탈것에는 사람들이 미어져라 타고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

우리가 어렸을때의 버스 콩나물시루 같다던 버스보다 더 했던것 같다.

얼마후에 이유를 알게 되었지만 아주 멀리(약 10km이상) 떨어진 곳에서 축제가 벌어지고 있었다.

사람의 호기심이란 어디나 마찬가지인것 같다.

카주라호는 인도의 대표적인 유적지인지라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위치상 아주 외진곳이고 발전이 되지 않아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곳이다.

이렇게 외지다 보니 주변의 인구도 10,000여명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 외진곳에 불과 100년 사이에 수많은 사원을(85개) 조성해 놓았다고 한다.

물론 지금은 22개 밖에 남아있지 않지만

사원은 모두 사암들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아주 정교하게 조각이 되어 있었다.

사원은 동쪽 사원군과 서쪽 사원군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우리는 먼저 서쪽 사원군을 관람하였다.

이 사원군은 힌두교의 형식으로 만들어진 사원들이다.

갖가지 요정들의 조각과 사원의 기단 주위에 새겨진 작은 모양의 성적인 조각들로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곳이다.

갖가지 모양의 조각들을 보면서 모두가 저절로 입이 벌어졌다.

시간관계상 많은 시간을 허비하지 못하고 설명을 들으며 빨리 한바퀴 돌아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다음 동쪽 사원군

이곳도 힌두교와 자인교의 문화가 잘 혼합된 사원군이라 한다.

서쪽 사원군에서 본 것과 형식은 같은 사암으로 많은 조각들이 있었다.

 

저녁식사 후에 카운테에서 카메라의 사진을 USB로 옮겼다.

잠깐 컴퓨터를 사용했는데 50루피를 달라고 한다.

역시 인도에는 공짜는 없는것 같다.

외진곳이지만 그래도 호텔은 깨끗했다.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았고.

오랫만에 저녁식사후에 호텔주변을 산책했다.

지금까지 운전을 해 주던 기사의 마지막 인사. 

기차를타면 이제 다른 버스로 여행을 하게 된다.

아그라역의 모습

기차 안에서 나온 간식의 모습

잔시역에 내려서 

 

잔시역 앞에서 버스를 타러 가면서

어디론가 각종 탈것들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 

도로는 2차선이지만 덜컹거리고 가끔 이렇게 한산한 곳도 있다. 

기와지붕이 나오기 시작함. 

카주라호로 가는 거리의 풍경

 

 

 

 

이런모습 올려도 되나?

 

 

마치 벌집처럼 조각이 되어있음

 

동쪽 사원군 

야간 산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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