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12(인도-델리)

델리 여행

 

어제 저녁에 먹은 솔잎주의 향에 취하여 한숨 자고나니 아침 기상시간이 되었다.

첫날이라 7시에 기상하여 8시에 아침식사하고 9시부터 관광이 시작되었다.

드디어 본격적인 인도의 여행이 시작된 것이다.

 

처음 간 곳은 자마마스지드

자마마스지드는 회교 사원으로 20,000명정도가 동시에 무릅을 꿇고 고개를 조아릴수 있는 인도에서 가장 큰 사원이라 한다.

이곳에 들어갈때는 신발을 벗으라고 한다.

우리는 가이드의 말을 따라 신발을 벗어서 한군데에 놓고 준비해간 덧버선 등을 신고 들어갔다.

한가운데 약간높게 단을 쌓아서 물이 흐르고 있고 넓은 대리석이 깔린 운동장 같았다.

그 물로 손과 발을 닦는다고 한다.

안에 건물이 있는데 거기에는 기도하는 사람이 군데군데 있었다.

카메라로 사진 찍는데 카메라피로 5불을 요구한다.

몰래 가지고와서 찍던 사람은 6불씩 지불했다.

여기저기 둘러보고 나오려는데 문제가 생겼다.

신발 보관료를 내라는 것이다.

가이드의 말과 틀려서 한참 우왕좌왕하다 모두들 그냥 신발을 가지고 나와 갈아 신었다.

인도의 문화가 시작된것이다.

 

다음으로 간 곳은 라즈가트

라즈가트는 비폭력 평화운동으로 인도의 독립운동을 이끈 마하트마 간디가 화장된 곳이라고 한다.

푸른 잔디밭 가운데 검은색 대리석으로 된 제단이 놓여있다.

유명한 곳이다 보니 인근학교의 학생들이 많이 나와 있었다.

아마도 우리나라의 체험학습인것 같다.

위쪽에서 둘러보다 가까이 갈려고 하니 입구에서 신발을 벗어서 신발장에 넣으라고 한다.

그래서 들어가지 않고 멀리서만 보았다.

조금전의 자마마스지드가 생각이 나서.....

 

다음으로 간 곳은 인도문이다.

이 인도문은 1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9만명의 인도 병사를 위한 위령비이다.

전사한 병사의 이름이 하나하나 다 새겨져 있다고 한다.

높이가 42m에 이르는데 글씨가 위나 아래나 크기가 똑같게 보인다.

글씨의 크기를 다르게하여 그렇게 보이게 만든것이라 한다.

28일 독립기념일에 기념식이 이곳에서 열린다고 한참 청소중이었다.

 

다음 시크교 사원을 방문하였다.

여기는 양말까지 벗고 맨발로 가라고 한다.

머리에는 두건도 쓰고

가이드가 뭐라고 설명을 하지만 머리에 들어오지는 않는다.

우리나라 불교사원이나 마찬가지도 불상 비슷한것이 있는데 무슨 신이라고 한다.

역시 내부는 사진촬영 금지

이곳도 역시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사원이다.

인도에는 대리석이 이토록 많은가?

외부로 나와 여기저기 둘러보다 내방객들에게 떡같은것을 조금씩 나누워 주길래 받아먹어 보았다.

찰밥을 기름에 버무려 만든것 같았다. 그냥 먹을만 했다.

 

중식 후 자이푸르로 이동하였다.

가이드말이 260km인데 6시간정도 걸린다고 한다.

처음 이동이 시작되었다.

 

첫날 묵었던 호텔 전경 

 

 타고다닐 버스와 운전기사

 자전거 릭샤

 뚝뚜기

 아무데에서나 자고있는 모습

 네로의 화장터

 화장터 주변의 잘 정돈된 모습

 가이드로부터 설명을 듣는모습

 인도문 주변에서

인도문 앞에서

 

 시크교 사원

 시크교 사원 앞에서

 델리의 경찰 순찰차

 나무의 뿌리인지 줄기인지 묘해서 한방

 델리 시내의 학교버스

 델리 시내의 교통모습 - 무질서 속의 질서라 할까?

 거리 풍경들

 

 

 끝없이 이어지는 지평선과 유채꽃 행렬

 시골 상점들의 모습

 이동중 고속도로 휴게소 모습 - 한가한게 우리나라와는 너무 다른 모습이다.

휴식중인 차의 모습도 없고, 손님도 거의 없다.

 휴게소에서 민둥산(바위산)을 배경으로

 

 휴게소 옆에 이름모를 꽃이 있는데 우리나라의 장미같이 줄기에 긴 가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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