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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동남아3개국

2009.01.30 앙코르 유적-따 프롬

by 다수산 2023. 2. 12.

따 프롬(Ta Prohm)

 

2009. 01. 30.

 

 따 프롬이란 '브라마의 조상'이란 뜻으로 12세기 중반 부터 13세기 초 자야바르만 7세가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지은 사원이라 한다.  폐허가 된 채로 방치된 인상적인 사원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이 어떻게 사원을 무너지게 했는지 그 과정과 결과를 보여준다고 한다. 마치 정글처럼 나무 뿌리가 사원의 기둥과 지붕을 감싸안거나 무너뜨려 주변 어디를 돌아보아도 자연이 만들어낸 파괴와 융합의 이중성을 보게 된다. 

  따 프롬의 담은 700*1,000m길이의 라테라이트로 되어 있다. 담 안쪽에는 단층으로 된 길고 낮은 건물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고, 중앙 성소에는 회랑이 있다. 이곳 역시 크메르 건축의 특징인 좌우 대칭과 반복적인 배치로 되어 있는데, 일부는 계획성 없이 만들어진 것으로 짐작된다고 한다.

  따 프롬은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파괴된 정도가 심하며 통행이 불가능한 곳도 많다.때문에 좁은 통로를 따라 돌아서 이동해야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원래 동쪽이 정문이었으나 지금은 대부분의 관광객이 차량 이용등의 문제로 서쪽부터 관람한다. 이때는 서쪽 입구로 들어가서 파괴된 사원을 둘러보며 동쪽 입구까지 갔다가 서쪽으로 나가면 된다.

 

건축연대 : 12세기 중반~13세기 초

 : 자야바르만 7세

종교 : 자야바르만 7세의 어머니에게 바쳐진 불교 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