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1052m)
일시 : 2009. 01. 11(일)
장소 : 경북 화북, 충북 보은
참여인원 : 3명(오충환, 전용숙, 이학수)
아침 7시 35분 남부터미널에서 출발하는 화북행 버스를 타고 9시경에 화북 관리소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였다.
소한이 지나고 대한이 얼마 남지않아서 그런지 날씨는 대단히 추웠다.
간간이 산악지대에 눈이온다고 하여서 속리산은 온통 눈으로 덮여있을줄 알았는데 처음 차에서 내려서는 눈이 하나도 없이 가을의 산과 같이 보였다.
그러나 고도를 높여가며 오르다 보니 아직 녹지않은 눈들이 보이기 시작하여 정상쪽에는 제법 많은 눈이 있었다.
조금 미끄러움을 잘 타는 사람은 아이젠까지 하고 나닐 정도로
날씨가 춥긴 추운 모양이다.
카메라가 산신제를 지낼수 있을정도로 된 바위에서부터 작동을 하지 않는다.
아마도 얼어붙은것 같다.
덕분에 정상에서부터 복천암에서 막걸리를 먹으며 난로에 카메라를 녹일때 까지 사진을 찍지 못했다.
우리가 문장대에 올라갔을때는 바람도 몹시 불어서 거의 1분도 채 서있지 못하고 그냥 내려와야만 했다.
아마 체감온도는 영하 20도는 되지 않을까?
춥다보니 거의 쉬지도않고 올라가서 1시간 40분에 문장대까지 갔다고 한다.
문장대 전에 있었던 기념품가게 및 간이 음식접은 철거가 되어 넓은 공터로 남아 있었다.
그런나 신선대에는 하직도 그대로 장사를 하고 있었다.
우리는 계속 천황봉쪽으로 가다 양지바른 눈위의 바위에 걸터앉아 집에서 손수 만든 매실주를 반주삼아 점심을 먹었다.
양지바른곳에 바람도 없었지만 점심 먹는사이에도 손이 시려웠다.
점심식사후 천왕봉에 갔는데 무었이 허전허였다.
자세히 살펴보니 정상에 있었던 표지석이 보이지 않았다.
언제 어떻게 없어졌는지 흔적도 보이지 않았다.
지난해 6월에 왔을때에도 있었는데...
그대로 하산하여 복천암에서 막걸리 한잔으로 하산주를 하고 카메라를 녹여서 작동이 되게 한 후에 몇장의 기록을 법주사에서 남겼다.
길이 약간은 미끄러워서 시간은 많이 걸렸다.
오후 5시 30분차를 타고 청주에 와서 해장국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집으로 향하였다.
눈이 보이기 시작함
카메라가 원상회복이 되어서 해물파전과 막걸리를 먹다가.
천왕문
석연지
추래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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